플랑크톤

곡 명
:
플랑크톤
가수명
:
쏜애플 (THORNAPPLE)
작사/작곡가
:
윤성현
앨범명
:
쏜애플-THORNAPPLE
난이도
:
STEP07
BPM
:
98 / 56
페이지
:
3 p
발 매
:
2022-04
가 격
:
2,500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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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주 동영상

가사

찌푸린 날엔 아름다운 곳의 꿈을 꾸네
눈꺼풀 뒤엔 초록의 하늘이 번져가고
그곳에 부는 바람을 한 모금 씩
마시면 현실도 잊혀져
난 가벼웁게 흩날리네

그 잠은 얕아서 난 금새 깨어나
바람의 냄새는 기억나질 않네

맑게 갠 날엔 어제의 잘못을 써내려가
엉망진창의 글씨는 의미를 얻지 못하고
노래가 흘러나오는
입을 틀어막으면 후회도 사라져
난 좁은 방을 떠다니네 비누 거품처럼
불안한 행복과 희미한 내일의
기대만이 가득해

흔들흔들 매달린 채
허공 위를 달리고 있네
숨이 차고 애가 타들어가도
난 앞으로 갈 수 없네
저기 있는 나와 나의
줄어들지 않는 거리에
몸을 떨며 헛된 걱정만 하다가
오늘은 사라지네
흔들흔들 매달린 채

찌푸린 날엔 아름다운 곳의
꿈을 꾸네 찌푸린 날엔
아름다운 곳의 꿈을 꾸네

흔들흔들 매달린 채
허공 위를 달리고 있네
숨이 차고 애가 타들어가도
난 앞으로 갈 수 없네
흔들흔들 매달린 채
이젠 돌아 갈 수도 없네
나를 묶은 희망을 끊어버리고
난 천천히 떨어지네

끝나지 않는 긴 한 낮을 바랬지
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 가고 싶었지
난 많은 바람들을 조심스레 묻고


그토록 비웃던 현실에 발을 딛네